뒷산 같은 오름 매오름!

안녕하세요~
드러머지니입니다!! 꾸벅!!

오늘부터 시작되는 오름 정복~

찾아봤더니 제주에 오름이 상당하더라구요

 

오름의 기준이 애매해서 그런가..

공식적인 개수는 올라와 있는 게 없는데

대부분 인정하는 오름의 수는 368개!!

(난 죽었다..)
시작은 가볍게 시작해야죠?ㅎㅎ

집에서 차로 1분 가면 도착하는 매오름!!

정복 시작해 봅시다~!

위치 :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산 7

 

오름 정복 시작을 알리면서..

겸사겸사 일출까지 보러 왔어요~
일출 예정 시간은 05:39

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5시에 출발~~!

 

들어오는 입구에 주차장도 있어요!!

차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~하고..

반쯤?? 올라왔더니 조그만 공터가 보이더라고요

차를 가볍게 주차해 주고~

생각보다 어둡거나 하진 않아서

큰 부담 없이 고고~

 

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표지판이 보이는데..

이걸 오름이라고 해야 하나...

뒷산 마실 나온 느낌??

어쨌든 오름은 오름이니까!!!ㅎㅎ;;

 

한 200m 올라왔더니 더 큰 공터가!!!!

그래도 여기까지 차로 올라오는 건 양심이...

 

올라가면서 주변을 보니 와~!!!!

이 맛에 일출 보러 오는구나~!

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슬슬 올라가다 보니~

 

정상이네요;;ㅋㅋㅋ

천천히 걸었는데도 10분??

아니.. 시내까지 걸어가는데 30분인데??

이쁘게 해가 겹쳐 있길래 바로 작가모드..

 

여기가 바로 옆에 있는 도청오름!

보시다시피 해양청사가 있어서 

입구까지만 갈 수 있더라고요~

이럼.. 자연스레 오름 2개 정복인 건가.ㅎㅎ

 

그래도 오름이긴 한 게~~

360도 어딜 둘러봐도 절경이!!!

저기 보이는 게 형제섬 같은데...

삼방산이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..

아직 제주도민 초짜라.ㅎㅎ;;

 

한라산은 역시 웅장하네요~!

마지막 정복지가 되리라...(언제??)

 

감탄하고 있는 사이

해가 슬금슬금 고개를 내미네요~~

특별한 날은 아니지만

일출은 그냥 못 지나가죠!!

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주고~~

 

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오름뿐..

(내 미래가 보이는 압박감 때문인 건가..)

언젠간 꼭 정복하리다!!!!ㅎㅎ

1주일에 한 군데씩 가면...

7년은 걸리겠네..ㅋㅋㅋ

 

이래저래 감탄하고 사진 찍고

갑자기 문득 떠오른 생각...

초등학생일 때 그림 그리면..

꼭 이런 식으로 태양 한쪽에 놓고~~

저만 그런 거 아니죠??ㅎ

그 생각이 나길래 설정샷 찍어봤습니다!!

 

매일 떠오르는 태양인데

막상 일출을 보고 나니

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~

이맛이구나~~~ㅎㅎ

 

이렇게 오름 하나하나 오르다 보면

자연스레 체력도 늘고 지식도 쌓이고~

물론 모든 오름을 오를 순 없겠지만??ㅎ

정복해 가면서 기록을 남기는 건

좋은 거 같아요~^^

오늘은 하루시작을 일찍 한 만큼

길게~~ 보람차게!! 보내려고요~

 

오름을 어렵게 생각하시거나

저처럼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은

가볍게 뒷산 마실 나가는 느낌으로~~

아주 좋은 거 같아요~~

무조건!!!! 강추!!!!